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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볼만한곳 -

대한민국의 3대 칼국수집은?

by ⓓ ̄ⓑⅤ 2023. 12. 7.

닭칼국수

칼국수는?

칼국수(문화어: 칼제비국)는 손으로 밀가루를 반죽하여 칼로 잘라 만든 국수이자, 이 면을 조개, 닭, 사골과 같이 해산물, 육류 등으로 낸 육수에 익혀 먹는 한국 요리이다. 면을 육수와 함께 끓여내 국물에 전분기가 묻어나는 것이 특징이다.

의외로 조선시대에 국수는 양반들만 먹을 수 있는 고급 음식이었다. 일반 서민들은 평소에는 국수를 먹지 못했으며, 결혼식과 같은 특별한 날에만 잔치국수를 먹었다. 이는 장수의 의미로 받아들여졌다.

 

1934년 발간된 '간편조선요리제법'에 칼로 썰어 만드는 국수의 조리법이 나와 있는데, 끓는 물에 삶아 내어 냉수에 헹구고 다시 맑은 장국을 붓고 고명을 얹어서 먹는 음식이 소개되고 있지만, 국수를 헹구지 않는 지금의 칼국수 조리법과는 다르다.

 

한국전쟁시에 미국에서 밀가루가 대량으로 구호식량으로 한국에 들어왔다. 이를 이용해 부엌에서 간단히 칼로 밀가루 반죽을 잘라서 국수를 해먹을 수 있는 칼국수가 전국적으로 널리 퍼지게 되었다.

 

 

개인적으로 생각하는 3대 칼국수

 

1. 명동교자

 

닭육수 베이스 칼국수의 시조새이자 여전히 전국 최고

김치가 칼국수만큼이나 유명함

옛날에 비해 양이 줄고 서비스횟수도 제한되었지만

맛은 옛날과 거의 차이가 없음

 

 

 

2. 베테랑 칼국수 (전주 한옥마을)

 

 

성심여중고생들이 애정하는 분식집이었는데 칼국수로 대박남

들깨가루 고추가루 김가루를 범벅으로 해서 먹는 특이한 비쥬얼

국물에서 단백질의 기운이 거의 느껴지지 않음

옛날에는 대접에 찰랑찰랑할 정도로 줘서 배터지게 먹었는데

요즘은 그 정도는 아니라고 함

서울에도 롯데백화점 2군데에 입점해있음

 

 

3. 찬양집 (서울 종로)

 

 

해물칼국수로 명성이 자자함

해물칼국수는 과하게 짜게 만드는 함정에 빠지기 쉬운데

그런대로 선을 잘 지키는 편임

예전에는 해물을 고봉으로 쌓아줘서

최상의 컨디션일때만 가는 곳이었는데

요즘은 해물칼국수라고 이름붙일 수 있을 딱 그 정도만 들어있음;;;

너무 크게 너프를 먹어 안 간지 오래됐지만

예전 전성기때의 추억을 떠올리며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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