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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알고 싶었던 소식들 -

이스라엘 대미사일 신무기(레이져 요격 시스템)

by ⓓ ̄ⓑⅤ 2023. 10. 28.

2014년 계획을 발표한 이스라엘의 레이저 무기. 대공 요격 시스템으로, 포탄, 다연장 로켓포의 로켓을 요격하는 시스템이다. 일종의 C-RAM이라고 할 수 있다.

 
 
2020년 8월 17일 실전 배치되었다.
 
2022년 초, 무인기 탑재형의 개발이 순조롭게 진행 중이라고 발표되었다. 별칭은 '레이저 벽'(Laser Wall)이며, 빠르면 1년 후 하마스의 로켓 공격이 계속되는 남부 지역에 우선 배치될 계획이다. 근래에 새로이 국교를 수립한 중동 국가들을 대상으로 수출 의사도 나타내고 있다
 

미 해군의 성공적 레이저포 시험과 배치 계획과 별도로 미 육군도 다양한 레이저포 도입을 서두르고 있다. 미육군이 드론 방공망용 레이저포를 시험하는 모습 렌더링.  (사진=제너럴 아토믹스)

 
 
기존 이스라엘군의 단거리 방공 시스템을 책임지던 대공미사일 아이언돔의 가장 큰 결점은 미사일 한 발 한 발의 비용이 너무 비싸다는 것인데, 레이저를 사용함으로써 비용을 크게 절약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다른 시스템은 모두 아이언돔과 동일하며, 아이언돔의 시스템에서 미사일을 고출력 레이저로 교체한 것이다. 트럭에 실린 2대의 레이저 발사 장비가 2개의 빔을 발사해 1개의 목표에 집중 조사하여 요격하는 방식이다.
 

이스라엘군이 개발해 작동중인 레이저 기반의 아이언빔. 적 미사일 한 기를 요격하는데 드는 비용은 고작 우리돈 5000원도 안된다.

SF영화에서나 등장하던 레이저(Laser)포가 실전에 배치돼 미사일과 무인항공기(드론)를 격추시키는 시대가 왔다.
 
레이저포는 레이저 개발 초기인 1960년대부터 불과 10년 전까지만 해도 불가능한 일로 여겨졌다. 하지만 이스라엘과 미국의 과학자들이 각각 이 레이저포 전쟁시대를 열게 된 것 같다.
 
지난 주 이스라엘이 자국 내 네게브 사막에서 로켓 미사일을 레이저포로 격추시키는 아이언빔(Iron Beam) 방공망 시스템 시험에 성공해 1년 내 실전에 투입한다고 발표했다.
 
미 해군도 지난 18일(현지시간) 완전 전기식 고체 레이저포로 무인항공기(드론) 격추 시험을 마쳤고, 연내 도입을 준비중이라고 공식 발표했다. 미군은 지난 3년 간 이 레이저포 시험을 했고 미 육군도 연내 이 시스템 도입에 가세할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전 세계 군의 관심을 끄는 것은 이스라엘의 방공 시스템인 아이언돔이 미사일 한 발을 요격하는 데 드는 비용은 5000만원이지만, 최신 레이저 요격 시스템인 아이언빔의 경우 발 당 5000원도 안 든다는 점일 것이다. 2025년까지 이스라엘의 아이언돔과 같은 북한 미사일 요격시스템을 개발하겠다고 발표한(2020.8.10) 우리나라 국방부도 이런 상황에서 어떻게 대응해야 할지 고민스러울 법 하다.
 
최근 잇따라 나온 이스라엘, 미국 양국 국방부의 발표를 전한 외신들을 통해 연내 도입된다는 이스라엘과 미군의 레이저포에 대해 알아봤다.
 
(*미리 알아두면 좋을 것은 레이저 파워의 측정 단위다. 레이저의 에너지는 줄(Joule)단위로 표시하는데 1줄은 와트(Watt⨯초)로 정의된다. 50줄(50W)의 에너지를 가진 레이저는 1.6km 밖에 있는 종이나 나무에다 불을 지를 수 있다. 면도날에 구멍을 뚫는다든가 풍선을 터뜨리는 실험은 20줄(20W)면 충분하다. 따라서 아래 소개될 미육군이 도입하려는 300kW 레이저포의 에너지는 이와 비교할 때 엄청난 것임을 알 수 있다.)
 

프랑스군이 드론에 대항하는 레이저무기 시스템을 시험하고 있는 모습. (사진=프랑스국방혁신처 유튜브)

프랑스 해군도 드론에 대항하는 레이저 무기 시스템을 곧 시험할 계획이다.
 
이 조치는 성공적인 지상 레이저 무기체계 실험에 이어 나온 것으로 지난해 7월 처음 알려졌다. 프랑스 해군은 지난해부터 공중뿐만 아니라 해상에서의 방어를 강화하기 위해 레이저 기반의 무기를 계획하고 있다.
 
프랑스의 방산회사인 CILAS는 다른 계획을 가지고 있다. 이 회사는 드론을 격추시키기 위해 고출력 레이저를 사용한다. 다중 응용을 위한 고에너지 레이저-파워(HELMA-P)로 불리는 이 포탑시스템은 어느 면에서도 관대하고 친절한 곳은 없지만, SF영화 ‘월E’의 청소로봇 월E처럼 보인다.
 
이 시스템은 비행 중인 드론을 추적하는 데 도움을 주는 광학 센서 세트를 가지고 있고 그들을 격추시키기 위해 2kW의 강력한 레이저로 무장돼 있다. 이 시스템은 광학 센서로부터 입력을 받고 범위 내에서 드론의 움직임을 추적하는 단일 사용자에 의해 작동된다. 전투기와 같은 컨트롤러를 사용해 레이저 무기를 조준하고 발사할 수 있다.
 
이 시스템은 아리안 그룹과의 공동 협력 일환으로 2년에 걸쳐 개발됐으며 2020년 프랑스 남서부에 있는 군비총국(DGA)의 미사일 시험 센터에서 시험이 시작됐다. CILAS 그룹은 시험 기간 동안 37대의 드론을 정확히 격추시켰다고 주장한다. 회사측은 이 레이저포 사거리는 1km로 기존 안티드론 기술의 4분의 3 수준이라고 밝혔다.
 
마지막 시험은 지난해 7월 7일에 있었으며 플로렌스 팔리 프랑스 육군 장관이 참석했다. CILAS는 비가 많이 내리는 동안에도 성공적으로 레이저포 시스템을 시연했다. 패리는 이 프로젝트를 “예외적인 실험”이라고 불렀고, 이 시연이 “매우 유망하다”고 말했다.

 
https://youtu.be/ND4DvkoNEVU?si=iQtQo2sz_rRrQZb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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