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여행 코스 / 가볼만한곳

대구엔 내가 몰랐던 대구가 있다

대구는 2002년 FIFA 한일월드컵, 2003년 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 2011년 세계육상 선수권대회 등 세계적인 스포츠 대회부터 2013년 세계 에너지총회, 2015년 세계 물 포럼 대회 등과 같이 세계적으로 손꼽히는 행사를 진행하며 세계에 그 이름을 알린 곳입니다. 이런 거대하고 규모 있는 행사에 가려져있는 대구의 진면목은 알면 알수록 새로운 매력을 품고 있습니다.
국가지정문화재인 보물 6점과 심지왕사가 절을 세울 당시, 겨울인데도 경내에 오동나무 꽃이 활짝 피었다고 하여 동화사라 이름 붙어진 아름다운 절이 있습니다.

 

동화사의 입구에는 수목이 우거지고 사철 맑은 물이 폭포를 이루며 흘러 절경을 만들어 냅니다. 경주 최 씨 집성촌으로 400년의 역사적 전통을 자랑하는 옻골 전통마을에는 1694년에 지어져 대구에서 가장 오래된 백불고택이 있으며, 전통마을에서는 우리 고유의 전통 체험행사를 다양하게 경험할 수 있습니다.

 

마음에 와 닿는 가사와 절절한 목소리로 이미 세상을 떠난 지금도 많은 이들에게 사랑을 받고 있는 가수 김광석을 기리는 김광석 길은 음악을 사랑하는 사람들에게는 꼭 들러야 할 성지처럼 여겨지고 있습니다. 김광석의 음악이 흐르는 거리를 지난다는 것만으로도 얼마나 낭만적인 가요? 김광석이 살았던 대봉동 방천시장 인근 골목에는 그의 삶과 음악을 테마로 한 벽화거리가 조성되어 있어 음악을 사랑하고 음악에 흠뻑 취해보고 싶은 분이라면 꼭 방문해볼 만합니다.

 

대구 근대골목은 대한민국 근대사의 삶의 모습과 역사를 돌아보며 따뜻한 향수와 추억을 느끼기에 충분한 곳입니다. 먹거리가 풍부한 서문시장에서는 컵막창 등 다양하고 맛있는 음식들이 여행객을 유혹합니다. 대구 앞산 공원에는 다양한 산책로와 대구 시내를 한눈에 감상할 수 있는 앞산 전망대가 있습니다. 이곳은 도시와 자연, 역사와 미래를 엮어낸 우수한 건축물로 평가되고 있습니다. 이렇듯 대구에는 이렇듯 잘 알려지지 않아 우리가 몰랐던 숨겨진 매력과 재미를 찾는 즐거움이 가득합니다.

 

영남대로(근대골목/약령시) 

3.1운동을 외치던 계단 골목, 쌉싸래한 한약 냄새로 가득 찬 약전골목, 진골목 등 근대골목은 우리가 살아온 역사이자 문화재다. 전봇대 전선처럼 얽히고설킨 시간의 흔적을 걷는 길, 대구의 골목길을 걸어보자.

근대문화의 발자취를 따라가는 골목투어 코스 

청라언덕 > 3.1만세운동길 > 계산성당 > 이상화. 서상돈 고택 > 약령골목 > 진골목

대구광역시 중구 약령길

 

김광석 다시그리기 길/방천시장 

음색처럼 이름조차 그리운 가수 김광석. 대구 대봉동에서 태어난 김광석을 추억할 수 있도록 신천 옆에 그를 위한 골목을 만들었다. 가로등마저 희미해 후미진 골목이었으나 화가들이 모여 그에 관한 벽화를 그리고 조형물을 세우고 옛 노래가 흐르게 되면서 전국에서 그의 감성을 따라 찾아오는 사람들로 붐빈다. 골목과 연결된 방천시장은 여행자의 고픈 배를 채워준다.

대구광역시 중구 달구벌대로 2238

서문시장 > 

물길이 모이는 곳은 어김없이 물자가 모이고 시장이 들어선다. 대구는 전체가 사고파는 거래의 장이자 생활터다. 서문시장은 대구의 대표 먹거리와 정겨운 시장음식을 먹을 수 있어 사람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칼국수와 수제비를 합쳐 만든 칼제비가 인기다. 인근에 대구의 명물, 납작 만두를 파는 미성당 본점도 있다. 한국전쟁 당시 피난민들이 밀가루로 만두를 빚어 먹었는데 소가 없어 만두피만 구운 데서 유래되었다. 먹거리와 사람 사는 냄새가 흥건한 서문시장으로 찾아가 보자.

대구광역시 중구 큰 장로 26길 45 

 

대구 앞산(공원/전망대) 

대구의 북쪽을 팔공산이 지키고 있다면 남쪽 은 앞산이 맡았다. 앞에 있다 해서 앞산이다. 해발 659m 정상 인근에 있는 전망대에서 대구의 시가지를 한눈에 볼 수 있다. 전망대까지 2~3시간 정도 등반할 수 있지만 케이블카를 이용하면 5분 만에 도착한다. 분지에 햇빛이 가득 담기는 일몰에 가서 야경까지 함께 즐기고 내려오는 것을 추천한다.

대구광역시 남구 앞산순환로 574-87 

 

 

옻골 전통마을

값이 매우 비싸 지체 높은 집안이나 왕이 학자에게 내리는 하사품으로 심을 수 있었던 회화나무가 마을 입구에 서 있어 양반 가옥임을 알리는 옻골마을은 경주 최 씨 집성촌으로 토석담으로 둘러진 마을에서 숙박체험을 하거나 전통마을 체험활동을 할 수 있다.
대구광역시 동구 옻골로 ☎ 053-662-3917

 

동화사

‘오동나무가 겨울에 상서롭게 꽃을 피웠다.’해서 오동나무 동, 꽃 화, 동화사로 불린다. 옛길인 봉황문을 통해 부처님께 가보자. 불교교리에 따라 다리를 건너고 계곡을 지나는 과정을 거쳐야 비로소 극락 세계인 대웅전에 도착한다. 동화사는 템플스테이를 하기 위해 찾는 사람들도 많다. 발우공양과 다도, 예불은 물론 2시간 정도 되는 스님과 함께하는 팔공산 트레킹이 있어 색다른 경험이 된다. 케이블카를 타 
고 산 정상에서 내려다보는 팔공산과 대구의 전경이 일품이다.

대구광역시 동구 동화사 1길 1 ☎ 053-985-0980

 

 

 

 

대구-연근

연의 줄기로 얕은 연못 등을 이용해 재배한다. 대 구 연근은 전국 생산량 1위를 기록하고 있으며, 더운 기후 특성상 연꽃이 빨리 피고 식용 연근인 ‘백련’이 다수 피어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