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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 여행 코스 / 가볼만한곳

by ⓓ ̄ⓑⅤ 2022. 12. 14.

전통과 역사를 중시하는 영국은 안동을 선택했다.

안동을 설명하기 위해 “왜 영국의 엘리자베스 여왕은 대한민국의 그 많은 곳들 중에서 하필 안동을 방문했을까?”라는 질문을 던져봅니다. 전 세계의 나라들 중에서도 영국은 특히 전통과 권위, 올곧은 역사를 중요시 여기는 나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런 영국의 여왕이 대한민국 정신의 원류를 찾기 위해 방문한 곳이 안동이었다는 점은 영국이 중요시하는 가치가 이곳 안동에 담겨 있다는 것을 짐작하게 합니다.

안동은 대한민국의 선비문화가 그대로 살아 전해져 내려오는 곳으로, 세계에 대한민국의 정신을 보여주기에 부족함이 없는 곳입니다. 대표적으로 서애 류성룡의 생애와 학문을 향한 열정이 담긴 병산서원과 퇴계 이황이 제자들을 가르치며 후학을 양성했던 도산서원이 안동의 정신문화를 잘 알려주고 있습니다.
민간에 흩어져 사라질 위기에 직면한 한국학 자료의 수집, 보존하고 연구와 보급을 위해 설립한 한국국학진흥원 역시 선비정신의 면면을 살펴볼 수 있는 곳이며, 유교랜드는 어렵게만 느껴지는 유교를 쉽게 알아보고 체험할 수 있어 가족과 함께 가 볼 만한 곳입니다. 500년 역사를 지닌 고성 이 씨 대종택 임청각은 국내에 현존하는 살림집으로는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하고 있어 직접 보면 그 규모에 놀라게 될 것입니다.
물질보다 그 물질을 탄생시킨 정신이, 더나아가 대한민국의 근간을 이루는 정신문화가 궁금하다면 안동은 반드시 가보아야 할 곳입니다. 아이들에게도 살아있는 훌륭한 역사 교과서가 될 것입니다.

 

하회마을(병산서원)

600여 년간 이어진 풍산 류씨 집성촌인 하회마을은 2010년 마을 전체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되어 우리나라는 물론 전 세계 여행자들이 찾는 안동의 대표 여행지다. 낙동강이 마을을 감싸고도는 물돌이 마을이라는 뜻으로 하회라 지었다. 해마다 음력 7월 16일 열리는 선유 줄불놀이와 불타는 소나무 줄기 더미를 떨어뜨리는 낙화 의식이 매 여름 안동 국제 탈춤페스티벌과 함께 재현된다. 병산서원은 풍산 류 씨 집안의 류성룡과 그의 셋째 아들 류진을 기리는 서원이다. 한국 서원 건축의 백미로 손꼽히며, 병산의 아름다운 풍경을 차경한 만대루가 대표적이다. 굽은 나무 기둥을 사용해 자연을 거스르지 않는 기법이 인상적이다.
경상북도 안동시 풍천면 하회종가길 40 ☎ 054-852-3588

 

도산서원

퇴계 이황은 호를 퇴계라 지어 평생 물러남을 희망하며 살았다. 57세에 자신의 학문을 깨우치고 학문연구와 후진양성에 매진하기 위해 안동의 도산에 서당을 지었다. 초가삼간이라 할 정도로 조촐한 3칸 건물은 퇴계의 사후 제자들에 의해 도산서당을 포함한 서원으로 지어졌다. 원장실이 있어야 할 건물 위치에 퇴계 이황의 유패가 있는 상덕사를 두어 영원한 원장임을 알리는 제자들의 마음을 담았다.
경상북도 안동시 도산면 도산서원길 154 ☎ 054-840-6599

 

한국국학진흥원

우리나라 학문과 자료를 조사 수집하고 보존 계승하는 연구기관으로 조선 생활사부터 전통건축, 유교와 가례 등 유형과 무형 문화를 아우르는 정보를 공개하고 있다. 함께 운영하고 있는 유교문화박물관은 포괄적인 유교의 의미와 가족, 사회, 국가, 미래까지 단계를 밟아가며 전시를 감상할 수 있다. 특별전시는 주로 민간이 소장하고 있는 기록문화유산을 발굴해 전시하는데 한 예로 조선 초 진경산수화의 대가인 겸재 정선의 <금강산> 그림 7점 을 새롭게 발굴해 공개하기도 했다.
경상북도 안동시 도산면 퇴계로 1997 ☎ 054-851-0700

 

월영교(임청각)

1998년 4월 고성 이씨 이용태(1556~1586)의 무덤이 발견되었다. 무덤 속에는 미라와 함께 남편을 그리는 부인의 편지, 자신의 머리카락과 삼을 엮어 만든 한 켤레의 미투리가 발견된다. 편지에는 아내가 서로 사랑했던 모습을 그리워하는 마음이 담겨 있다. 월영교는 이런 부부의 사랑을 기리기 위해 미투리 모양으로 설계했다.
독립운동의 성지, 임청각상해 임시정부 초대 국무령을 지낸 이상룡 선생의 집으로 이곳에서 9명의 독립운동가를 배출했는데 일제는 이를 못마땅하게 여겨 중앙선 부설을 핑계로 마당 한가운데로 철길이 지나게 만들었다. 현재 철로를 이동시키고 독립운동의 성지로 복원 중이다.
경상북도 안동시 상아동, 성곡동

 

유교랜드

유교문화를 이해하고 배울수 있는 테마파크형 전시체험센터이다. 타임터널을 타고 과거로 거슬러 올라가 16세기 안동에 도착해 선비들과 함께 과거시험도 치르고 재판에 참석할 수도 있다. 읍성 위에 올라가 활을 쏘거나 말을 타는 체험도 가능하다. 선비들의 삶을 체험하는 ‘에듀테인먼트’의 진수를 맛볼 수 있어 아이들과 함께 여행하기 좋다.
경상북도 안동시 관광단지로 346-30 ☎ 054-820-8800

 

 

안동-간고등어

내륙지방에 위치한 안동 특성상 항구에서 고등어를 수송하는데 걸리는 시간 동안 생선이 상하는 것을 막기 위한 방법으로 염장처리를 진행하는데 유래되었다. 상하기 직전에 나오는 효소와 소금이 어울려 고등어 맛을 배가시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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